[다이제스트] 예전 클럽으로 버디 5개 친 홍순상, 스바루 클래식 둘째 날 공동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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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홍순상(30·SK텔레콤)이 3일 경기도 용인의 지산골프장(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스바루 클래식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 선두로 치솟았다. 전날 공동 15위였던 홍순상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는 퍼팩트 샷으로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해 박준원(25), 아마추어 이창우(18·경기고) 등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홍순상은 이날 후반 10번 홀(파4)과 11번 홀(파5)에서 3m와 5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14번 홀(파4)에서는 6m 거리의 버디를 추가했다. 홍순상은 “시즌 초반 클럽과 퍼터를 바꾼 게 문제가 됐다”며 “지난주부터 원래 하던 대로 돌아왔는데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첫날 선두였던 주흥철(30·매직스톤)은 2타를 잃고 6언더파 공동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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