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전방부대 이등병 총기자살 … 정강이에 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강원도 전방부대에서 이등병이 자살해 군이 조사에 나섰다. 육군 관계자는 2일 “지난달 30일 오전 5시20분 강원도 GOP 초소 밖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모 사단 소속 최모 이병이 K-2 소총을 자신에게 발사해 사망했다”며 “정확한 자살 동기와 부대 내 가혹 행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이병의 전투복 하의 주머니에서 ‘자도 자도 피곤이 가시지 않는다 ’라고 쓴 유서가 발견됐다. 자살 당시 최 이병의 정강이에는 멍이 들어 있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