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의 스티브 잡스 3개월 만에 복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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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병가 중인 애플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3개월여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해 애플의 새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iCloud)’를 소개한다. 잡스는 6일 열리는 애플의 연례개발자회의(WWDC)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아이클라우드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달 31일 전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각종 데이터나 소프트웨어를 저장해 뒀다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아이클라우드도 이에 해당한다. 췌장암 치료 중인 잡스가 ‘아이패드 2’ 시연회에 이어 또 다시 공개행사에 등장하는 건 그만큼 애플이 아이클라우드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걸 방증한다.

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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