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졸업 꽃다발 선물도 인터넷으로

중앙일보

입력

졸업시즌을 맞아 꽃을 선물할 기회가 많아졌지만 정작 졸업식장에 직접 꽃을 들고 가서 축하해줄 수 있는 시간을 내기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 인터넷에는 클릭 한번만 하면 자신을 대신해 꽃을 전달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인기다.

주문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원하는 꽃다발을 배달해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니텔 등 PC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에는 꽃배달 서비스가 기본 코너로 자리잡고 있다.

꽃배달 업체인 에이스플라워와 제휴한 쇼핑몰 사이트인 아이티켓(http://www.iticket.co.kr)은 이달부터 인터넷을 통한 꽃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홈페이지에 선명한 꽃 사진과 상세한 정보가 있어 이용자가 다양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꽃 배달과 함께 메시지는 물론 음악까지 담긴 멜로디 카드도 보내주는 게 특징이다. 가격은 4만~8만원이며, 회원으로 가입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인터넷 소액결제 업체인 애니카드(http://www.anycard.co.kr)도 쇼핑몰에서 꽃배달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화원과 소비자간 직거래 시스템을 도입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게 특징.

3만원대의 알뜰형부터 7만원대의 고급형까지 가격.품목별로 종류가 다양하다. 결제는 애니카드는 물론 신용카드와 통장 자동이체 등으로도 할 수 있다.

꽃배달 업체인 영플라워와 손잡은 인터넷 광고 사이트인 네티뱅크(http://www.netibank.co.kr)는 꽃바구니와 화환, 관엽, 서양화, 동양화, 난, 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향수나 귀금속, CD, 과일바구니, 케익 등의 상품과 카드를 함께 보낼 수 있다. 가격은 3만~7만원대이며 케익이나 샴페인을 곁들이면 1만~2만원이 추가된다.

야후와 네이버에서 추천 사이트로 리스트된 인터플라워(http://www.jangmi.net)는 꽃을 보내기 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내주고 전국의 가맹점마다 개별적으로 홈페이지를 갖고 있는 게 특징이다.

유니텔 쇼핑몰인 ''유니플라자'' 의 꽃배달 사이트인 한솔서플라이는 받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어 배송이 됐는지, 내용물이 맞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는 ''해피콜(happy call) '' 서비스를 제공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