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수지불안…작년 보험금지급 손해율71%로 뛰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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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은 7일 1998년 4~12월 60.2%였던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사고에 따른 지급보험금을 가입자 납입 보험료로 나눈 수치)이 지난해 같은 기간 71.2%로 급상승해 손해보험사의 수지를 위협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회사별로는 해동화재가 87.5%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화재가 68.5%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동부화재(69.2%).현대해상(69.6%).동양화재(69.6%)를 제외한 나머지 보험사들은 70%대의 손해율을 보였다.

손해율 상승 원인에 대해 보험개발원은 ▶경기회복으로 인한 차량운행 빈도수 증가▶임금이 외환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함에 따른 레저용 차량의 증가▶버스.화물차량의 1차선 통행 허용 등으로 교통사고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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