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SG워너비 출신 채동하 누구?

중앙일보

입력

인기그룹 SG워너비의 전 멤버였던 가수 채동하가 27일 오전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채동하는 2002년 솔로로 데뷔를 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했다. 2년 뒤 남성 3인조 그룹 SG워너비를 결성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SG워너비는 '가창력 있는 아이돌' 그룹으로 떠오르면서 '내 사람' '라라라' '살다가' 등 다수의 곡을 음반 판매 차트 1위에 올렸다. 그러다 2008년, 채동화는 소속사와의 계약이 끝나면서 팀을 탈퇴했다.

그는 이유에 대해 "팀 내 불화는 아니고 음악적 지향점이 다르다"고 말했었다. SG워너비는 새 멤버 이석훈을 영입했고 채동하는 솔로 앨범 2장을 선보였다. 최근엔 뮤지컬과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연기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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