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닉스, '최강' 포틀랜드 잡았다

중앙일보

입력

뉴욕 닉스가 NBA 최고 승률팀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잡
았다.

닉스는 3일(이하 미국시간 기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패트릭 유잉이 올시즌 한 경기 최다득점(20점)을 기록하며 맹활약 98대88로 승리를 거뒀다.

유잉은 4쿼터 막판 블레이저스의 추격에 쐐기를 박는 6점을 넣으며 오랜만에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블레이저스는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6승)이 멈춰졌으며 리그 최고 승률자리를 LA레이커스와 나눠 가졌다. 닉스는 올스타 앨런 휴스턴이 22득점을 기록했고 러트렐 스프리웰이 14점을 보탰다.

3쿼터까지 9점차로 리드했던 닉스는 경기 종료 6분7초를 남겨두고 블레이저스의 반지 웰스에 3점슛을 허용 81-77로 추격을 당했지만 휴스턴과 유잉이 점프슛을 성공시켜 85-79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남은 시간은 4분26초. 닉스는 유잉이 코너에서 점프슛을 성공시킨 뒤 마커스 캠비가 두 개의 자유투를 모두 네트를 갈라 블레이저스의 추격권에서 멀리 달아났고 이어진 공격에서 유잉이 멋진 레이업을 성공시켜 91-79로 크게 앞서나갔다.

닉스의 이날 승리의 원동력은 중요한 순간에 슛을 미스하지 않았고 턴오버를 8개만 기록하는 깔끔한 공격이었다. 닉스는 이날 승릴로 시즌 27승17패를 기록 애틀랜틱 디비전 선두 마이애미 히트에 1경기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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