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하러 갑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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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로 시베리아 대륙을 가로지르며 대자연을 만나고 우리 선조들의 항일 역사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9박10일의 대장정이 7월에 펼쳐진다. 올해로 두번째인 ‘2011 유라시아철도 대장정’. 동북아평화연대와 희망래(來)일이 공동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한다.

 7월 8일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대장정은 두 코스로 나눠져 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작하는 동시베리아 코스와 모스크바에서 시작하는 서시베리아 코스다. 동팀은 연해주에서 발해·항일역사유적지·고려인마을 탐방과 한·러 우호의 밤 행사 등을 한 뒤, 서팀은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역사탐방과 한·러 우호의 밤을 가진 뒤 각각 열차에 오른다. 두 팀은 시베리아를 가로질러 7월 14일 이르쿠츠크에서 합류, 바이칼호 일대 역사·문화를 탐방한 뒤 7월 17일 귀국한다. 참가자는 96명 선착순. 일반인과 청년학생(고교·대학생)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상세 정보는 희망래일 홈페이지(www.railhope.com)에 있다. 전화는 02)2630-2030. 신청 마감은 일반인은 5월 28일, 청년학생은 5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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