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더스푼, 빙상 500m에서 또 세계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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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워더스푼(캐나다)이 '99-'2000 월드컵스피드스케이팅대회 500m에서 자신의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워더스푼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남자 500m레이스에서 자신이 지난해 말 세운 세계기록보다 0.13초 빠른 34초 63으로 골인, 다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날 우승으로 워더스푼은 월드컵 3개대회 연속 500m 정상에 올랐다.

워더스푼은 2주전 캐나다선수권대회에서는 1,000m 세계신기록도 세웠었다.

남자 1,500m에서는 네덜란드의 야코얀 리우완흐가 1분 45초 56으로 골인, 2년전 아드네 손드랄(노르웨이)이 수립한 세계기록(1분 46초 43)을 갈아치웠다.

한편 여자 500m에서는 일본의 오카자키 도모이가 38초 02로 우승했고 1,500m에서는 클라우디아 페츠스타인(독일)이 1분 56초 28로 정상에 올랐다. [캘거리<캐나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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