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축구대표 호나우두 헐리우드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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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가 15일 ( 한국시간 ) 상파울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은퇴를 발표한 후 아쉬운 표정으로 울먹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인 호나우두(35)가 미국 헐리우드 영화에 출연한다.

브라질 출신 영화감독인 마르시오 가르시아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차기작으로 준비중인 '오픈 로드'에 호나우두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마르시오는 호나우두와 같은 리오데자네이루 출신이다.

오픈 로드에는 앤디 가르시아, 줄리엣 루이스가 주연이다. 따라서 호나우두는 조연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마르시오 감독은 "호나우두가 악역을 연기하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오픈 로드는 6월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그러나 영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호나우두는 은퇴한 뒤 상파울루에 스포트에이전트사를 설립했으며, 최근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방송해설자로 활약중이다.

온라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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