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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뜨거운 '코리아' 바람…5월 미전역서 한국행사 풍성

미주중앙

입력

미국땅에 '코리아(Korea)'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LA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제1회 한국가요(K-pop) 경연대회에는 예상보다 참가자들이 많아 예선전과 결승전을 나눠서 진행하게 됐다. 참가하는 타인종은 106명이다. 아시아계 2세들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 속에 이들은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소녀시대 2PM 등 아이돌 그룹의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미국 교육자 대상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에는 처음으로 지원자가 1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난 수치로 탈락자와 웨이팅 리스트까지 생겼을 정도다. 노스캐롤라이나 인디애나 일리노이 오하이오 등 미 전역에서 지원자가 몰렸다.

한국 가요 문화에 대한 타인종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때맞춰 한국을 알리는 행사도 잇따라 열린다. 캠퍼스부터 야구장까지 장소도 다양하다.

7일 오후 7시 어바인 바클리 시어터에서는 '한국 문화의 밤'이 개최된다. UC 어바인 한인 학생회와 풍물놀이팀 한소리 등이 힘을 모아 처음으로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어바인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오는 27일에는 LA다저스 홈구장에서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가 열린다. 이날 플로리다 말린스와 경기를 치르는 다저스는 경기 시작 전인 오후 6시30분쯤 UCLA 한울림 공연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식전행사가 준비돼 있으며 신연성 LA 총영사가 직접 시구할 예정이다.

타주에서도 한국 관련 행사가 열린다. 오는 26일 오후 7시 유타주 시터 시티 샤완 스미스 센터에서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지역 문화인들 초청해 한국 문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서던 유타대학교 급식부원들도 참석해 한식 만드는 법을 배우며 함께 시식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는 13일 미네올라 카운티 청사에서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을 포함해 6개 아시안 민족의 공연이 벌어지고 전통 음식이 소개된다.

롱아일랜드한인학부모회가 자원봉사로 참가하는 이날 행사에는 WH박 태권도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지고 한세계화추진위원회에서 60인분의 음식을 제공한다.

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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