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선물 투자는 개인적인 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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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귀국한 최태원 회장이 김포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51) SK그룹 회장은 선물 투자를 했다가 1000억원대 손실을 본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투자했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중국·동남아 출장을 마치고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 개인적인 일로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한 돈이 회사 자금이나 공금은 아니냐”는 물음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이다”고 답한 뒤 공항을 빠져나갔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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