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日서 인터넷 사업

중앙일보

입력

미 제너럴 모터스(GM)가 인터넷 사업으로 일본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GM은 이달내로 그룹의 전자상거래및 인터넷 관련사업의 총괄회사 인 e-GM(미 미시건주) 일본사업소를 도쿄(東京)도내에 개설할 예정이다.

작년 8월에 설립된 e-GM이 해외에 사업소를 두는 것은 브라질, 영국에 이어 3번째이다. 이 사업소는 오는 2월 중순부터 일본의 자동차메이커를 상대로 부품의 전자상거래와 신차의 온라인판매등을 시작한다.

사업소는 특히 GM이 미국에서 전개하고 있는 ` 위성위치측정시스템(GPS)''을 이용한 차재(車載)시스템 `GM 온스타''를 일본에서도 판매, 2002년께부터 운전자를 위한 긴급 통보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 서비스는 긴급통보센터가 GPS를 통해 수신된 사고차량의 위치와 운전자의 혈액형 등 데이터를 경찰서나 소방서에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