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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코리아인터넷닷컴 설립

중앙일보

입력

미래산업(대표 정문술)은 세계적 뉴스전문 사이트인 미국의 인터넷닷컴사와 코리아인터넷닷컴사를 설립키로 합의하고 오는 3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미래산업이 80.1%, 인터넷닷컴이 19.9%의 지분율을 가지게 되며 자본금은 70만달러(8억4천만원) 규모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코리아인터넷닷컴은 3월부터 인터넷관련 뉴스채널과 주식채널을 우선적으로 서비스할 예정" 이라며 "사장과 편집국장, 기자 등은 공개채용을 통해 모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래산업에 따르면 인터넷닷컴은 인터넷 업계와 인터넷 전문가들, 웹 개발자 및 사용자들에게 전세계의 생생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업체로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자산은 15억달러 규모에 이른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과 일본, 중국 등 12개국에 서비스되고 있으며 89개의 웹사이트 네트워크와 71개의 E메일 신문, 101개의 토론포럼, 75개의 E메일 토론리스트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달 200만이 넘는 방문객이 9천만 이상의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웹사이트와 E메일 신문, E메일 토론리스트 등을 포함한 전체 조회 화면은 한달 평균 1억5천만을 넘는다는 것.

또한 인터넷 뉴스와 인터넷 주식, 인터넷 기술, 리눅스, 전자상거래 등 12개의 컨텐츠를 채널별로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인터넷관련 상품평가 및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고 미래산업은 설명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한국은 인터넷닷컴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13번째 국가가 됐다" 며 "일단 인터넷주식을 위주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컨텐츠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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