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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 무선인터넷서비스 대폭 강화

중앙일보

입력

LG텔레콤(대표 남 용)이 PCS폰만으로 E-메일 송수신은 물론 웹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019이지웹'(ez web)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LG텔레콤은 11일 무선인터넷서비스 강화를 위해 현재 유통되는 무선인터넷 웹브라우저가 내장된 019전용단말기인 LGP-7300F 외에 최근 출시된 초소형 LG싸이언 플립형 `i-플러스'와 폴더형 `LGP-7400'을 이달중에 각각 10만대, 2만대를, 2월에 각각 13만대와 2만대를 대량 공급하는 등 다음달까지 총 30만대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PCS폰에 내장된 웹브라우저와 네트워크에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3.0에서 3.2로 업그레이드해 기존 대비 2배 이상 검색속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웹페이지당 접속시간을 1초 내외로 끌어 내렸다.

LG텔레콤은 이와 함께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기존에 확보한 120개의 콘텐츠외에 국내 주요 컨텐츠 제공업체(Contents Provider)를 대거 확보, 내년 3월까지 5백여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데이콤의 천리안, LG인터넷의 채널아이 등과도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기존에 제공하는 유무선 포탈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을 즐겨 이용하는 네티즌이나 N세대에 적합한 판촉행사, 무선인터넷 체험 행사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다발적으로 개최, 무선인터넷 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현재 2만여명에 머물고 있는 무선인터넷 이용자를 내년 상반기내 50만명, 내년 연말까지 100만명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지웹서비스는 PDA(개인휴대단말기), 노트북PC, HPC(휴대형 PC)등과 같은 별도의 장비 없이 웹 브라우저가 내장된 PCS단말기만으로 증권정보, 뉴스정보 등 각종 인터넷 검색은 물론 전자상거래, 사이버 주식거래 등도 가능한 무선인터넷서비스로, LG텔레콤이 지난해 5월 미국의 폰닷컴(Phone.com.구 UP)사와 계약을 맺고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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