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이번엔 종교모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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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이번엔 종교모독 논란에 휩싸였다. 18일 공식 발매 예정인 신곡 '유다(Judas)'의 가사 때문이다.

이 곡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15일(미국 현지시간)공개됐다. 음원이 공개되자 레이디 가가도 홈페이지에 이 곡을 올렸다.

'유다'에는 "난 회개의 단계를 넘어섰다. 명성을 쫓고 음탕한 거래를 일삼고, 마음을 토한다(I am beyond repentance, Fame hooker, prostitute wench, vomits her mind)"라는 내용이 들어있다. 기독교계는 이를 문제삼아 "가가의 노래 가사는 성녀 마리아를 모독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앨범의 디렉터인 로리앤 깁슨은 한 음악전문지와의 인터뷰에서 "신중한 토론을 거쳐 탄생한 곡"이라며 "종교갈등이 일어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빠른 템포의 댄스곡인 이 곡은 18일 디지털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식 발매될 예정이다.

온라인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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