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방주(사진) 중앙일보 과학전문기자가 21일 과학기술훈장 진보장(5등급)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과학의 날’을 맞아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 홀에서 과학기술 진흥 유공자 78명에게 과학기술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한다.
박 전문기자는 1988년부터 23년 간 과학기술 관련 기사를 취재·기획해 과학기술의 발전·대중화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게 됐다. 특히 지난해 ‘과학생태계 변해야 미래 있다’ 등의 기획기사를 통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의 기능 강화 방안을 제시하고 국가 정책으로 실현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2002~2004년 중앙일보가 한국 언론 최초로 과학섹션 ‘사이언스’를 발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조장(1등급)은 임용규 한국원자력안전아카데미 이사장 등 3명, 혁신장(2등급)은 유태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등 5명, 웅비장(3등급)은 박용수 연세대 교수 등 5명, 도약장(4등급)은 이인선 계명대 부총장 등 7명에게 돌아갔다. 진보장은 박 전문기자 등 8명이 받는다.
김한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