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저소득층 중학생 실습 지도 … 예·체능 멘토링 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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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강원대 학생들이 저소득 취약계층 중학생을 대상으로 특기·적성을 지도하는 맞춤형 멘토링 장학사업이 시작됐다.

  강원대는 경제적 이유로 예·체능 분야 과외활동을 하지 못하는 중학생을 위해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대 및 스포츠과학부에 재학 중인,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58명의 멘토를 선발해 오리엔테이션을 마쳤다. 이들은 참여학생(멘티)의 예·체능 관련 실습을 무상으로 지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이 평소에 지녔던 소질을 적극 계발하고 꿈을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멘티 학생은 춘천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음악, 무용, 미술, 디자인, 스토리텔링, 체육 등 7개 분야 151명의 중학생이다.

멘토링 사업은 16일 멘토와 멘티의 첫 만남을 시작으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된다. 멘토는 주 1회(3시간), 총 15주 이상 멘티를 방문해 지도하게 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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