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와 지내면서 정체성을 잃어버린 베이비 치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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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와 떨어진 생후 8주된 아기 치타가 4개월 된 래브라도 강아지와 가장 친한 친구가 됐다.

이 아기 치타는 어미 치타로부터 젖을 충분히 먹지 못해 야위어 가자 한 달 전에 플로리다 잭슨빌 동물원에서 탐파 공원으로 옮겨왔다.

탐파 공원으로 온 아기 치타는 배가 고프거나 같이 놀 친구가 필요하면 으르렁거리거나 꽥꽥거리는 소리를 낸다.

공원관리인들은 아기 치타에게 16주된 래브라도 강아지와 같이 놀게 하자 이 둘은 잘 어울리는 친구가 됐으며 치타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공원 관계자들은 치타와 개가 같이 어울리도록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치타가 개와 친구로 지내며 크는 것은 동물사회에서는 흔치 않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둘은 계속 같이 살 것이며 여행도 같이 다니게 될 것이으로 전해졌다. [중앙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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