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기적’ MC 맡은 이수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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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일상의 기부문화를 독려해 온 MBC ‘7일간의 기적’이 새 MC 이수근(사진)과 함께 시즌2를 선보인다. 김제동이 진행했던 시즌1과 달라진 것은 MC 이수근의 순발력과 개인기를 특화할 수 있는 코너들. 특히 ‘이수근을 팝니다’가 눈길을 끈다. 기부 참여 의사를 지닌 개인 혹은 단체를 대상으로 이수근이 장기를 제공하고 자발적인 기부를 받아내는 형식이다. 결혼식·칠순잔치·개업식 등 행사 사회나 축가, 혹은 일일 판매 등 다양한 현장을 예고했다.

 이수근이 게스트 MC와 진행하는 ‘물물교환 대배틀’도 있다. 14일 오후 6시50분 첫 배틀의 첫 상대는 개그맨 김현철. 미션 공개 후 자린고비 김현철에겐 고향 체취 풍기는 현지 직배송 물건이 걸려든다. 반면 이수근은 김태원이 내놓은 고가의 미술품과 개그맨 임미숙의 이탈리아제 원석 목걸이로 공략에 나선다. 반전에 반전을 꾀한 첫 ‘물물교환 대배틀’의 승자는 누가 될까. ‘뻥튀기 마당’에선 일반인을 상대로 매회 물물교환을 상징하는 뻥튀기를 나누어주며 ‘기부 물품 예약’을 유도한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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