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새천년맞이 행사 참석위해 28일 귀국

중앙일보

입력

'골프스타' 박세리(22)가 정부의 새천년 맞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8일 귀국한다.

'새천년 맞이' 자정행사를 준비중인 새천년준비위원회(위원장 이어령)는 "한국을 빛낸 스포츠스타로 초청받은 박세리가 28일 저녁 6시2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귀국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 직전의 일시귀국에 부담을 느꼈던 박세리는 범국가적인 행사에 참석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 초청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리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내년 시즌에 대비, 훈련을 해왔다. 28일 저녁 귀국,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가는 박세리는 특별한 공식일정 없이 집에서 휴식을 하고 31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리는 자정행사에 참석한 뒤 다음 달 3-4일께 출국할 예정이다.

박세리는 이어 내년 1월 14-17일 열리는 L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오피스데포대회에 출전한다. [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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