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박선영(사진) 의원이 4월 1일 대변인 직에서 물러난다. 다음 달 1일까지 박 대변인은 1080일 재직하게 된다. 역대 최장수 여성 대변인 기록이다. 한나라당 조윤선 의원이 세운 종전 기록(665일)보다 515일이 많다. 박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해 “(정부가) ‘양치기’를 자처하며 갈등제조기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며 “오늘과 내일은 좋은 논평을 내고 떠나고 싶었는데 날카로운 논평을 낼 수밖에 없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후임 대변인에는 임영호 정책위의장이 내정됐다.
[브리핑] 최장수 여성 대변인 박선영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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