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품질, 기사가 가정방문 점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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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11월부터 시행 중인 ‘B타민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기사가 각 가정을 찾아 초고속인터넷 품질과 PC 상태를 점검해주는 서비스다. 뒤엉킨 PC·TV 배선은 물론 무선공유기까지 네임태그를 붙여 전용 상자에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이 회사 가입자라면 국번 없이 ‘106’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기사가 가정을 방문하기 전 사진과 이름, 방문 시간을 가입자 휴대전화로 미리 발송해주는 ‘스마일 서비스(사진)’도 있다. 애프터서비스 기사를 사칭한 범죄가 적잖은 상황에서 주부들이 맘 편히 서비스를 받게 하기 위해서다. 한권희 고객중심경영실장은 “이런 노력 덕분인지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의 민원 동향 조사에서 초고속인터넷 4사 중 가장 적은 건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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