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서 희망을 … 일본을 도웁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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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지진 피해자 가족들의 엄청난 고통과 슬픔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작지만 복구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을 일으킨 전 북한 공작원 김현희(49·사진)씨도 일본 돕기에 나섰습니다.

김씨는 지난 22일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에 “지진 피해자를 위해 써 달라”며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와 성금 100만 엔(약 1400만원)을 기탁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일본을 찾았을 때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큰 신세를 져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지진으로 상처 입은 일본 사람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중앙일보와 한국신문협회는 대한적십자사 등과 공동으로 일본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접수하고 있습니다.

ARS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지원물품 접수는 대한적십자사가 담당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모금 접수

▶ 대한적십자사 : 우리은행 1005-899-020202(예금주:대한적십자사)

▶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 ARS 060-700-1616(건당 1000원), 신한은행 100-027-040038(예금주 : (사)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ARS 060-700-1122(건당 2000원), 국민은행 926101-01-000665(예금주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전국재해구호협회 : ARS 060-701-1004(건당 2000원), 농협 106906-64-013414(예금주 : 재해구호협회)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 ARS 060-700-1580(건당 3000원), 휴대전화 문자 #5004(건당 2000원), 기업은행 035-100410-01-947(예금주 : 어린이재단)

▶ 김영택 화백, 김중만 사진가 기부 작품 성금 신청 : 본지 홈페이지(joongang.co.kr) 참조, 문의 02-751-5655~6

●물품 접수

▶ 대한적십자사 : 국제협력팀(02-3705-3668, 3669), 유통기한 6개월 미만 물품이나 중고물품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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