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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2DJ '99대한민국 게임대상' 大賞영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올해의 최고 국산게임에 어뮤즈월드가 개발한 EZ2DJ가 선정됐다. 게임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문화관광부와 전자신문사가 주최한 '99대한민국 게임대상'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EZ2DJ는 게이머가 DJ가 되어 실시간으로 음악을 믹스하고 연주하는 업소용 음악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임건우 광주대 교수)는 대상과 함께 우수상에 (주)하이콤엔터테인먼트의 '코룸3'(PC게임 부문), 지씨텍의 '판타지 오브 피싱'(업소용 게임 부문), 엠플레이의 '퀴즈퀴즈'( 온라인 및 교육용 게임 부문) 등 3점을 선정 했다. 또 아마추어 게임부문에는 DG팀의 롤플레잉게임인 '드림 오브 프리덤' 공로부문에는 '아크메이지'로 온라인게임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중 인기 세계1위를 차지한 마리텔레콤을 선정, 발표했다.

대상에는 문화관광부장관 상패와 상금 800만원이, 우수상에는 장관 상패 및 상금 500만원, 아마추어상에는 장관상패와 상금 100만원, 공로상은 장관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12월14일 오전 11시 문화관광부 장관실에서 거행되었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올해 4회째로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설립되어 처음 주관하여 관련 업계의 높은 기대와 호응속에 진행 되었다. PC게임 12편, 업소용게임 6편, 온라인 및 교육용 게임 12편, 아마추어게임 11편 등 총 41개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공로부문에는 4명이 후보로 추천되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예술성·오락성·기술성·독창성·상품성 등을 잣대로 삼고 게임의 종합적 완성도를 평가한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국내 게임관련업체들의 한해의 노고를 결산하는 축제임과 동시에 국내 게임개발회사들이 보유한 기술의 현주소와 시장 동향을 가늠하는 행사로도 의미를 더 했는데 올해는 아케이드게임의 강세가 특징으로 나타났다.

<수상작 소개>
대상 : EZ2DJ (어뮤즈월드)
업소용 음악시뮬레이션 게임으로 5개의버튼과 1개의 스크래치,1개의 페달을 이용하여 장르가 다른 총48곡의 오리지날 사운드를 연주할 수 있다.

또한 4가지 모드로 구성되어 있어 난이도에 따라 게임을 할 수 있으며 고득점한 게이머는 인터넷 랭킹 패스워드가 주어져 실시간으로 세계인들과 경쟁 할 수 있다.

게임방법은 악보를 타고 내려오는 막대모양의 노트를 피아노 건반을 치듯 리듬에 맞춰 타겟라인에 도달했을 때 버튼을 눌러 음악을 연주한다.

PC게임부문 우수상 : 코룸3 (하이콤엔터테인먼트)
'혼돈의 마법 쥬마리온' 이란 부제가 달린 이 게임은 모두 3명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롤플레잉게임이다. 기사가 되고자하는 카이엔이 우연히 만나게된 고아소녀와 함께 여행을 하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진 코룸대륙의 상황이 재미있게 전개된다.

업소용 게임부문 우수상: 판타지 오브 피싱 (지씨텍)
특수한 기계장치를 통해 물고기가 입질 할 때의 느낌과 낚시대를 당길때의 짜릿한 손맛을 그대로 느끼게한 낚시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낚시대를 채는 과정을 센서가 아닌 기계장치를 통해 구현함으로써 잔고장을 방지했으며 게임의 배경이 되는 국내 호수와 강, 낚시터 등을 정확한 고증과 사실적 데이터를 사용해 현장감을 높였다.

온라인/교육용 게임부문 우수상 : 퀴즈퀴즈(엠플레이)
국내 최초의 온라인 퀴즈게임으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 게임방식이 돋보인다. 게이머는 자신의 캐릭터로 퀴즈를 즐길 수 있는데 퀴즈점수와 경험치를 쌓고 돈을 모아 이이템을 구입하면서 캐릭터를 성장시킨다. OX퀴즈, 도전 수능, 러브러브 퀴즈, 집중탐구 등 다양한 게임영역이 있으며 퀴즈를 풀면서 채팅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마추어상 : 드림 오브 프리덤 (DG팀)
RPG 제작툴을 이용해 만든 게임으로 전쟁고아가 된 아이들이 여행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담은 PC게임이다. 전형적인 RPG 게임이지만 그래픽과 스토리에서 상당한 짜임새를 보여준다. 게임은 캐릭터를 만나서 이야기하며 진행되고 상대 캐릭터가 원하는 행동을 해야만 다음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을 취한다.

공로상 : 마리텔레콤(대표 장인경)
'아크메이지'로 인터넷게임 전략시뮬레이션 장르 세계1위를 차지, 한국게임의 위상을 한껏 높였다. 세계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텍스트 머드게임 '단군의 땅'으로 네트워크게임의 기술력을 자랑한 이 회사는 올해 아크메이지 수출이 100만달러로 예상, 온라인 게임 수출액으로는 보기드문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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