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한국영화를 총결산하는 국내 영화인들의 축제 제20회 청룡영화상의 최우수작품상은 이명세 감독, 박중훈·안성기 주연의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게로 돌아갔다.
14일 국립극장 대극장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은 '태양은 없다'의 이정재,여우주연상은 '내 마음은 풍금'의 전도연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한국영화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던 '쉬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부진, 최고흥행상과 감독상(강제규 감독)
두 부문을 수상하는 데 그쳤다.
▶ 최우수작품상: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남우주연상: 이정재(태양은 없다)
▶ 여우주연상: 전도연 (내 마음의 풍금)
▶ 최우수 감독상: 강제규 (쉬리)
▶ 신인남우상: 이성재 (주유소 습격사건)
▶ 신인여우상: 이재은 (노랑머리)
▶ 남우조연상: 장동건 (인정사정 볼것없다)
▶ 여우조연상: 이미연 (내 마음의 풍금)
▶ 최고흥행상: 〈쉬리〉
▶ 신인감독상: 이영재(내마음의 풍금)
▶ 인기스타상: 심은하 전도연 한석규 정우성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