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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김치' 관람객 눈길…'건강식품 박람회'

미주중앙

입력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에 설치된 한국 홍보관에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건강식품들이 진화하고 있다. '2011 건강 식품 박람회(NPEW)'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건강식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LA남부 애너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1800개 기업에서 3000여개가 넘는 부스를 마련하고 수만 가지의 신제품들이 전시.홍보됐다.

이번 박람회에 주를 이룬 제품은 역시 오개닉 상품들. 특히 많은 종류의 차 제품들이 선보여 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스낵 음료 초콜릿 등 다양한 오개닉 제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톡톡 튀는 아이디어 포장이 돋보이는 제품들도 많았다.

한국 건강식품들 역시 한국적이면서도 글로벌한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들이 다수 선보였다. 한국농수산물 유통공사(aT센터)가 설치한 한국홍보관에 둥지를 틀은 업체는 13개. 그 중 전략홍보부스에 자리한 '오 제주(O' Jeju)'의 건조된 김치를 선보여 타인종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번 박람회를 위해 남가주를 방문한 '오 제주'의 최영범 대표는 "김치와 인삼은 타인종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이지만 김치는 냄새때문에 소개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며 "이번에 선보인 '잘말린 김치'는 고유의 맛을 잘 살리면서도 냄새와 보관의 단점을 커버한 제품으로 타인종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스낵처럼 먹을 수 있을 분 아니라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등의 김치 요리도 해먹을 수 있다.

이외에도 녹차원은 주상품인 차 외에도 '뻥튀기' 컨셉을 고급화시킨 다이어트 웰빙 스낵 '팝스낵'을 선보였으며 타인종을 타깃으로 한 스낵용 김 홍삼 젤리 건조 과일 캔디 알로에 음료 등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LA aT센터의 신현곤 지사장은 "올해로 6회째 참여를 하지만 박람회가 매년 커지는 것을 느낄수 있다"며 "그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아이템을 찾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이며 특히 올해는 유기농 제품들이 더욱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NPEW는 13일까지 열린다.

오수연 기자 s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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