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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인터넷브라우저도 개성시대'

중앙일보

입력

매일 인터넷에 접속하는 네티즌들은 이제 더이상 식상한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네티즌들의 개성에 맞게 화면 구성과 기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토종 브라우저가 새로 개발돼 인터넷에서 공짜로 배포되고 있기 때문.

인터넷 벤처기업 ㈜아이시티(대표 박효원)가 최근 개발한 `마이 브라우저'는 개인의 기호나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화면을 구성하고 다양한 인터넷 응용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삽입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홈페이지(http://www.icity.co.kr)와 쉐어웨어코리아(http://www.shareware.co.kr)서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기업이나 단체가 구입을 원할 경우에도 해당 업체에 맞게 환경을 새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한다.

네티즌들은 이 브라우저에 자기의 얼굴이나 가족, 연인,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로고부분에 넣어 `나만의 브라우저'로 사용할 수 있고 기업이나 단체는 회사의 로고를 삽입해 전용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일한 자동번역기능, 실시간 바이러스검색기능 등 각종 인터넷 응용프로그램과 검색엔진, 다양한 컨텐츠를 브라우저상에서 구현할 수 있으며 즐겨찾기 기능을 강화한 채널 편집 기능으로 필요한 사이트 목록의 추가 또는 변경이 용이하다 .

이밖에 인터넷주소 입력란에 한글로 사이트 이름을 입력해도 해당 사이트를 찾을 수 있으며 영어로 입력해야 하는 인터넷 주소를 한글로 입력할 경우에도 영문으로 자동전환해줌으로써 다시 입력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주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인터넷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제작되어 있기때문에 사용자의 PC에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반드시 깔려 있어야 한다.

아이시티의 관계자는 "마이브라우저는 기존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의 기능을 그대로 갖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새로 추가할 수 있고 사용법이 편리하며 파일 사이즈도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에 비해 10분의 1수준인 1.4MB에 불과해 인터넷에서 내려받기도 편리하고 하드디스크공간을 절약해준다"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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