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화학-씨트리 생명과학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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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화학업체인 한솔화학과 생명과학 벤처기업인 씨트리가 손을 잡는다.

한솔화학은 향후 5년간 씨트리에 122억원을 투자, 50:50의 지분으로 제휴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한솔 관계자는 "씨트리는 생명과학 기술부문에 투자하고 한솔화학은 연구.생산부문에 투자하는 전략적 제휴에 양사가 합의했다"며 "5년내 생명과학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항생제와 우울증치료제 등의 개발에 주력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씨트리는 세계 최초로 퀴놀론계 항생제를 개발했던 김완주 박사가 이끄는 기업으로 올들어 바이엘 코리아의 남양주 공장을 인수하고, 위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항체함유 계란을 개발해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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