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자업체, Y2K 대응 서비스 확산

중앙일보

입력

전자업체들이 Y2K(2000년 연도 인식 오류) 문제에 대응한 고객 서비스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는 휴대폰 단말기 발.수신 기능을 보완해주는 소프트웨어 교체 작업을 전국 각 서비스센터에서 곧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소프트웨어 교체 작업은 단말기 내부 저장 운영 체계의기능을 향상시키는 것이며 배터리 기능도 한층 좋아질 것이라고 현대전자는 말했다.

LG전자는 생산중인 모든 가전 제품에 대한 Y2K 대응 방안을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lge.co.kr)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일반 고객들이 가전 제품들에서 발생할 수 있는 Y2K 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적절한 처치 요령을 영상 화면으로 접할 수 있도록 했다고 LG는 설명했다.

또한 LG정보통신은 휴대폰 단말기 문자 서비스중 문자가 깨져 나타나는 등 하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최근 수시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G는 "현재 컴퓨터를 이용한 무선 데이터 서비스의 경우 별로 일반화된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고객들에게 서비스가 가능토록 단말기 체계를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작업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자 제품에 대한 상시 서비스 체제를 통해 Y2K 문제에 관심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접 상담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서울=연합]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