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이분야에 승부건다] 동서대 박동순 총장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동서대는 21세기형 대학의 모델이 될 것입니다. "

박동순 (朴東順)
총장은 "동서대는 21세기에 꼭 필요한 학과.학부만을 육성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동서대의 장점은 어떤 것인가요.
"교수들이 젊다. 게다가 열정적으로 일합니다. 선진 각국에서 새로운 기술.학문을 배운 분들입니다. 우리 대학은 나이든 교수들이 잘 하기 힘든 새로운 분야들로 짜여 져 있습니다. 법학과.정치학과 등 옛날에 중요하게 여겼던 학과들은 아예 없습니다. "

-창업에 관심이 많은 걸로 듣고 있습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전공과 적성에 맞는 분야에 과감하게 도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빌 게이츠 같은 인물도 나오고 대학과 나라가 발전하는 것입니다. 벌써 재학생과 졸업생 80명 (18개팀)
이 대학 내 창업보육센터인 드림 밸리에서 창업했습니다.
이들에게 3백만~1천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02년에는 교내에 테크노파크가 완공됩니다. 그때 가면 창업의 길이 더욱 넓어질 것입니다. "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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