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부활한 ‘꼬마요리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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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1990년대 꼬마숙녀 노희지를 인기 스타로 만들었던 EBS의 대표 히트작 ‘꼬마요리사’가 13년 만에 돌아왔다.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꼬마요리사’의 2대 주인공은 반영석(사진·6세)군. 영석군은 두 달 간 치러진 공개오디션에서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됐다. 깜찍한 외모는 물론, 뛰어난 표현력, 빠른 상황 판단력, 재치 있는 말솜씨로 오디션 내내 당찬 모습을 보여 합격점을 받았다. 선발에 참여한 이혜진 PD는 “영석이의 가장 큰 매력은 엉뚱함이다. 연습 과정에서 흘러나오는 깨알 같은 애드리브는 제작진이 원고 내용을 바꿀 정도로 기발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석군은 2011년 판 ‘꼬마요리사’에서 탐정·마법사·임금 등으로 변신하며 각종 요리 재료들과 신나는 뮤지컬 쇼를 펼치기도 한다. EBS는 “요리 동화를 통해 상상력을 자극하고, 다양한 요리를 6살 유아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보이며 흥미를 돋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4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8시35분 방송.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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