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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선보이는 수·목극 색깔 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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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KBS와 MBC가 2일 밤 9시55분 색깔이 다른 수·목극을 나란히 선보인다. KBS ‘가시나무새’는 통속 멜로를 표방하며, MBC ‘로열 패밀리’는 제목 그대로 재벌가가 배경이다. ‘가시나무새’는 ‘장밋빛 인생’ ‘행복한 여자’를 연출한 김종창 PD가 메가폰을 잡고, ‘로열 패밀리’는 ‘선덕여왕’의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관심을 끈다.

 출생의 비밀을 핵심으로 삼는 ‘가시나무새’는 방송 전까지 스포일러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서정은(한혜진·사진)·이영조(주상욱)·한유경(김민정) 등 세 주인공이 운명의 굴레로 얽히고 설킨다 정도만 알려졌다. ‘로열 패밀리’는 소년원 출신 엘리트 검사 한지훈(지성)과 18년 간 그림자처럼 그를 후원해 온 김인숙(염정아)과의 관계를 주축으로 JK 일가의 비밀과 욕망을 그린다. 차예련이 JK가문의 3세 조현진을 맡았고, 독고영재·전노민·안내상·전미선 등 중견 연기진이 탄탄하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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