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부품 '3총사' 시장 점유율 수위

삼성코닝은 생산중인 정밀박판코팅(STN LCD용)유리 등 전자기기 소재 및 부품 3개 품목이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시계나 계산기, 전자수첩, 휴대용 통신기기 등에 사용되는 정밀박판코팅 유리를 올들어 일본의 23개 관련업체 가운데 22개 업체에 납품하는데 성공, 올해 세계 시장점유율 40%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코닝은 영상기기 및 정보 통신기기 핵심부품인 `로터리 트랜스포머'의 시장점유율은 42%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TV 브라운관 전후면 유리를 붙이는데 사용하는 분말 유리인 `프릿트 유리'는 세계 13개국 27개 거래선에 수출 활로를 뚫어 점유율 35%를 기록할 것으로 이 회사는 전망했다.

삼성코닝은 이들 3개 품목의 올해 매출액이 1천800억원, 세계 시장점유율은 평균 35% 이상으로 수위 자리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말했다.[서울=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