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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영동산 포도·곶감·호두 넣은 초콜릿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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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기업

영동산 포도·곶감·호두 넣은 초콜릿

충북 영동산 포도·곶감·호두 조각을 그대로 넣어 씹히는 맛을 즐길 수 있는 농산물 초콜릿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출시됐다. 영동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영동초콜릿은 농축 포도즙과 곶감, 호두 알맹이 등을 첨가한 농산물 초콜릿 ‘디아띠’를 개발해 14일까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등 9곳에서 홍보행사를 한다.

KT, BC카드 지분 35.83% 최대 주주

KT는 우리은행이 보유한 BC카드 지분 중 20%와 신한카드가 보유한 BC카드 지분 중 13.85%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KT는 이미 인수한 씨티은행의 BC카드 지분 1.98%를 합쳐 35.83%를 확보하게 돼 BC카드의 최대 주주가 됐다. 앞서 SK텔레콤이 2009년 말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카드 지분 49%를 확보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면서 합작사인 하나SK카드를 설립, 모바일금융 등 분야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통신의 맞수인 KT와 금융시장에서 격돌을 벌이게 됐다.

던킨 ‘초콜릿 하트도넛’ 출시

던킨도너츠는 14일인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데코펜으로 도넛 위에 직접 메시지를 쓸 수 있는 ‘초콜릿 하트도넛’(사진)을 출시했다. 초콜릿 데코펜(화이트·초코·핑크)과 도넛이 함께 들어 있어서 나만의 메시지를 도넛 위에 직접 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마켓오‘리얼 초콜릿’밸런타인데이 행사

오리온 마켓오가 대표 제품인 ‘리얼 초콜릿’을 알리는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10일 롯데마트 서울역점 식품매장에서 열었다. 행사에서는 백설공주로 분장한 모델이 나와 마켓오 리얼 초콜릿이 ‘합성 첨가물을 첨가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마켓오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마켓오 곰돌이 인형’과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밸런타인데이 특별 패키지’도 출시했다.

정책

“시니어 계층 일자리 4000개 창출”

중소기업청은 시니어 계층의 창업과 재취업을 도와주는 기관인 시니어비즈플라자 개소식을 열고 시니어층 일자리 4000개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퇴직 인력의 경력과 특기, 희망 진로 등을 진단한 뒤 전문기관에서 맞춤형으로 창업교육을 해준다. 이번 정책을 통해 시니어층 1000명가량이 창업하고 일자리 3000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중기청은 기대했다. 중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의 퇴직자들을 중심으로 1000명 이상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해외 프로젝트에 43억 달러 지원

무역보험공사·산업은행·국민은행 등 국내외 금융기관 27곳은 올해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해외 대형 프로젝트에 43억50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10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은 이날 중구 태평로 서울프라자호텔에서 ‘한국기업 참여 프로젝트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식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금융

한화, 대우조선 인수 이행보증금 소송 패소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행보증금 3150억원을 놓고 산업은행과 한화 사이에 벌어진 소송에서 산업은행이 이겼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 황적화)는 10일 한화케미칼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무산은 산업은행 쪽에 책임이 있으니 보증금을 돌려 달라”며 산업은행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한화가 인수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금융시스템 마비나 금융거래 정지까지 됐다고 볼 수 없다”며 “산업은행의 보증금 몰취(沒取·소유권을 가져가는 것)는 정당하다”고 밝혔다.

우리금융·하나금융·기업은행‘1조 클럽’

3개 금융지주사(KB·우리·하나)와 기업은행이 10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우리금융과 하나금융·기업은행이 나란히 당기순이익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2420억원으로 전년보다 21.1%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671억원 비용이 이중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1조3091억원의 순익을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전년보다 230% 증가한 1조108억원의 순익을 거둬 3년 만에 순익 1조원대를 기록했다. 기업은행은 순익 1조2901억원으로 은행권에서 신한금융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보다 81.6% 증가한 수치다. 이에 비해 KB금융의 순익은 전년보다 83.5% 줄어든 883억원에 그쳤다. 회사 측은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쌓은 데다 4분기 실시한 희망퇴직에 6525억원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일렉 인수계약 체결 두 달 연기

이란계 다국적 기업 엔텍합그룹이 채권단과 맺은 대우일렉트로닉 인수계약 체결이 두 달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채권단 중 유일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던 자산관리공사가 10일 이사회를 열고 계약 종결일 연장에 동의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산관리공사는 다른 채권단이 제안한 대우일렉의 한도성 여신 상환을 6개월 연장하는 안건에 대해서는 반대하기로 했다. 자산관리공사는 대우일렉의 지분 57.42%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주요상품 보험료율 인하

서울보증보험은 14일부터 28개 상품의 보험료율을 평균 10.5% 인하한다고 10일 밝혔다. 각종 계약 체결 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활용되는 이행보증보험 보험료율은 11.8% 내린다. 공공임대주택보증보험은 9.2%, 쇼핑몰보증보험 상품은 9.0% 인하한다. 이와 함께 대기업이 주로 이용하는 고액 계약은 보험료 할인 대상을 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에서 30억원 이상으로 높여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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