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가장 신망받는 디지털기술 기업 1위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MS)
가 독점 시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온라인 이용자들 사이에서 디지털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가장 신망받는 업체로 꼽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여론조사 업체인 '해리스 인터액티브'가 최근 온라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MS가 82.27점을 얻어 40개 주요 디지털기술 기업 중 1위에 올랐으며 인텔, 소니, 델 컴퓨터, 루슨트 테크놀로지 등이 2∼5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비스업체를 자부하고 있는 아메리카온라인(AOL)
은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터넷 업체 중에서는 '야후'(18위)
가 유일하게 20위권 안에 들어 인터넷 업체의 급부상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는 아직 유형의 상품을 내놓는 업체에 집중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인터넷을 통한 소매판매를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com 역시 22위에 그쳤다.

한편 주식투자를 하고싶은 기업으로는 델 컴퓨터가 1위에 꼽혔으며 다음으로는 루슨트, 게이트웨이, 마이크로소프트,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가장 신망받는 10대 기업 순위.

MS(82.27점)
인텔(81.50점)
소니(79.85점)
델 컴퓨터(79.62점)
루슨트 테크놀로지(78.35점)

게이트웨이(78.28점)
이스트먼 코닥(78.23점)
텍사스인스트루먼트(77.57점)
시스코 시스템스(77.23점)
휼릿-패커드(77.20점)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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