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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 상거래발전의 복병

중앙일보

입력

전자 상거래의 복잡한 수속 절차는 사람들을 주춤하게 한다.

전자 상거래의 문제점은 인터넷상이 아닌 밖에 있다. 업계 인사의 분석은 중국에서 현재 인터넷 쇼핑을 제약하는 문제는 주로 다음 세가지이다 :

1. 현재 네티즌 수는 중국 총 인구의 3/1000도 못 미치며 그 분포 상황, 구매력 및 구매 심리도 낙관적이지 않다.

소후(SOHU)는 최근 인터넷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현재 네
티즌은 젊은 층이 위주지만 월수입이 2000위안 이상인 네티즌
수는 20% 정도이고 그 분포도 매우 불균형하다. 주로 베이징,
상하이 등 소수 몇 개 도시에 집중되어 있고 광조우 같은 중심
도시일지라도 네티즌 수는 총인구수의 10% 에도 못 미치고 있다.

2. 완전한 온라인 결재 시스템이 없다. 현재 온라인 지불을 선
택하면 일반적으로 모두 3,4일은 기다려야 하며 상당수의 업체
가 온라인 결재에 대해 심리적으로 의심하고 있다.

3. 중국에는 여전히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전국적 택배 시스템이 부족하여 단일 상품의 장거리 운송 혹은 우편발송의 원가 및 시간 지연은 소비자와 업체를 그저 바라만 보게 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인터넷 출현 이전에 이미 완전한 택배와 결재 체
계가 이루어 졌었다. 그러나 중국은 사실상 인터넷의 발전이
이미 기타 다른 기초 설비 수준보다 앞서있다. 중국전자상거래
의 문제는 종합적인 택배, 결재 시스템의 낙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종합적인 기초 설비의 결여는 중국 전자상거래
의 장애이자 중국 전자 상거래 회사가 해외 업체와 경쟁에 있
어 유리한 조건이 되기도 한다.

바로 기초 설비가 발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네
트워크, 가상방식으로 택배, 결산을 할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일대일로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일 대일 면담 방식은 현지
화, 인력투입을 필요로 한다. 현지화, 인력화는 장차 중국 전자 상거래의 최대 우수함이 될 것이다.

<광주시창>
*본 기사는 한중경제교류중심 제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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