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카드 수수료 0.6~1.1%P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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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3월부터 체크카드 가맹점 수수료율이 지금보다 0.6~1.1%포인트 인하된다. 또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신용카드 중소 가맹점 범위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중소 가맹점의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현재 매출액의 2~2.1%에서 1% 이하로 크게 낮아진다.

 매출 규모가 큰 일반 가맹점의 경우 전업카드사는 2.2~2.5%인 수수료율을 1.7% 이하로, 겸영은행은 2~2.1%인 수수료율을 1.5% 이하로 평균 0.6%포인트씩 인하키로 했다. 현재 카드 겸영은행은 우리·농협·BC 등 3개 회사뿐이다. 다른 카드사는 모두 전업사로 분류된다.

 당국은 연매출 9600만원 미만인 신용카드 중소 가맹점 범위도 5월 1억2000만원 미만, 내년 1월 1억5000만원 미만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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