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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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설 귀경객이 몰리는 다음 달 4~6일 시내 주요 역과 터미널을 지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가 다음 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을 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연장 운행을 하는 대상은 서울역과 청량리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서울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등을 경유하는 지하철과 시내버스, 영등포역과 용산역을 지나는 시내버스다. 또 다음 달 1일 오전 4시~7일 오전 4시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6000여 대의 개인택시가 추가로 운행하도록 했다.

 귀성객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다음 달 1~6일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를 1453차례 증편 운행한다. 현재 오전 7시~오후 9시인 경부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다음 달 1~4일엔 오전 7시~다음 날 오전 1시로 변경된다. 성묘하러 가는 시민을 위해 용미리·망우리 등 시립묘지로 가는 6개 노선의 시내버스를 177차례 추가로 운행한다. 또 용미리 묘지 내에는 다음 달 2~4일 4대의 무료 셔틀버스가 다닌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은 하루 평균 470곳, 약국은 1820곳이 문을 연다.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번) 등에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을 알 수 있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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