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경제뉴스] S&T모터스 전기이륜차 녹색기술인증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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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S&T모터스 전기이륜차 녹색기술인증

S&T모터스는 친환경 전기이륜차 ‘에바(EVA·사진)’가 기술성·녹색성·시장성 등에서 심사기준을 충족해 지식경제부로부터 이륜차로는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S&T모터스는 녹색산업융자, 판로·마케팅, 기술사업화 기반 조성, 사업화 촉진 시스템 구축 등 4개 분야에서 2년 동안 차별화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LG CNS, 일본에 현지 합작법인 설립

LG CNS는 일본 금융그룹인 SBI 그룹과 일본 현지 합작법인 ‘SBI-LG시스템즈㈜(SBI-LG Systems Co., Ltd.)’를 설립한다. 국내 정보기술(IT) 업체 최초로 국경을 넘어 다른 산업과 결합한 경우다. SBI그룹은 총 자산 13조원에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등 103개 자회사를 갖고 있다. 합작법인의 지분율은 LG CNS 51%, SBI그룹 49%이고 자본금 규모는 4억9000만 엔(약 67억원)이다. 두 회사가 1명씩 공동대표를 지명한다.

SK텔레콤 지난해 순이익 9.5% 증가

SK텔레콤은 지난해 매출 12조4600억원, 영업이익 2조350억원, 순이익 1조41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6% 줄었다. 순이익은 9.5%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3조105억원을 기록, 13.2%의 성장세를 보였다. 누계 가입자수는 2571만 명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가입비 및 접속료를 제외한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은 3만6204원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대한해운 법정관리 개시 신청

대한해운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신청서를 제출했다. 포스코·한국전력 등의 벌크 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하는 대한해운은 선박을 빌려와 다시 빌려주는 용선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침체에 빠졌던 해운업황이 회복돼 지난해 한진해운·현대상선·STX팬오션이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대한해운은 용선료 부담 등으로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대차 친환경 CNG 하이브리드 버스

현대자동차는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차세대 친환경 CNG(천연가스) 하이브리드 버스인 ‘블루시티(Blue City)’를 첫 공개했다. CNG엔진에 전기모터를 결합해 두 가지 동력원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240마력의 CNG 엔진, 82마력의 60㎾전기모터, 3.8㎾h 용량의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했다. 7월부터 30대를 시내버스 일부 노선에서 시범 운행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시판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호주 펜폴즈 와인 30종 수입

롯데주류는 호주의 유명 와이너리인 펜폴즈(Penfolds)의 제품 30여 종을 수입해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 1844년 탄생한 펜폴즈는 연간 140만 상자(상자당 12병)의 와인을 생산한다. 레드 와인 ‘그랜지(사진·국내 소매가 130만원)’와 화이트 와인 ‘야타나 샤도네이(32만원)’ 등이 대표작이다.

금융

금감원 올 화두는 ‘공정 금융’

금융감독원은 25일 올 업무계획 설명회를 열고 서민을 위한 금융지원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역점을 둔 ‘공정 금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용카드 등 각종 수수료 인하와 채무 상담 활성화, 대출금리 비교공시시스템 확대, 할부금융 수수료율 체계 개선 등이 추진된다.

친환경농업 판매업체 세실 증시 퇴출

한국거래소의 ‘히든챔피언’으로까지 한때 선정돼 각광받던 친환경농업 제품 판매업체 세실이 증시에서 퇴출된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5일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세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으며 26일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세실은 지난달 9일 조회공시 요구에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김헌기 대표와 이원규 이사회 의장을 보조금 편취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답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 회계 감사인인 한미회계법인이 세실의 2010년 사업연도에 대해 감사의견 ‘의견거절’을 제출했다.

얼라이언스번스틴 채권펀드‘가장 혁신적’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AB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이 아시아 애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가 주간하는 ‘2010년 Best of the Best Awards’에서 한국에서 가장 혁신적인 상품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애셋 매니지먼트는 1995년 12월 홍콩에서 발간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산운용산업 관련 월간 금융전문지로 지역의 자산운용사와 펀드를 대상으로 매년 부문별 최고의 운용사와 펀드를 선정하고 있다.

국내 첫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 투자 펀드

피델리티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아시아 지역의 하이일드(고위험 고수익) 채권에 투자하는 ‘피델리티 아시아 하이일드 펀드’를 대우증권을 통해 25일부터 판매한다. 이 펀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과 홍콩·인도네시아·인도·한국 등 아시아 국가 내 130개 종목 이상의 고금리, 하위 투자등급 기업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고금리 하위등급 채권이란 글로벌 신용평가기관의 신용 등급을 기준으로 BB(S&P) 혹은 Ba(무디스) 등급 이하인 채권이다. 하이일드 채권은 일반 채권보다는 고위험 등급의 채권이지만, 주식보다 위험도가 낮고 일반 채권보다 고수익을 낼 수 있다.

삼성화재 “중동·아프리카 시장 개척”

삼성화재는 25일 중동·아프리카 지역의 보험시장 조사와 영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내 손해보험사 중 처음으로 두바이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또 아랍에미리트 1, 2위 보험사인 OIC·ADNIC사와 업무협정을 체결해 현지 보험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중동·아프리카 지역은 연 보험료 778억 달러의 신시장으로, 최근 중동지역 건설시장의 급성장에 맞춰 한국 건설업체의 진출이 활발하다. 이 지역은 이슬람 보험인 ‘타카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기도 하다.

정책

부동산 공적장부 오류 5000만 건 정비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공적장부(공부) 일원화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부동산 관련 각종 공적 서류에서 발견된 오류 5000만 건을 올해 정비할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국토부가 대표적인 부동산 공부인 토지대장·건물대장·등기부등본 등을 확인한 결과,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의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 등 오류 건수가 5000만 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지난해까지 전체 토지(임야) 3700만 필지, 건축물 1900만 동과 관련해 발견된 오류의 99%를 수정한 데 이어 연말까지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 대조를 통해 어느 한쪽이 잘못 입력된 것을 모두 고칠 방침이다.

공공기관장 해외 출장 일등석 탑승 금지

올해부터 공공기관장들은 해외 출장 시 일등석을 탈 수 없게 됐다.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2011년도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집행 지침안’을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공공기관장들이 해외 출장 시 항공좌석 등급 규정이 없는 점을 이용해 일등석만 타는 사례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올해부터 차관급에 준해 비즈니스석 이하를 이용하도록 제한했다. 과도한 복리후생 지원을 제한해 통신비 일괄지원도 금지했다. 각종 수당, 급여성 복리후생비의 신설·변경은 이사회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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