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도 9개 구간 조기 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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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설을 맞아 확장·신설공사가 진행 중인 충청권 국도 9개 구간(총연장 33㎞)을 조기 개통한다고 25일 밝혔다.

충남지역 조기개통 구간은 논산 놀뫼대교(0.9㎞)와 부여 규암우회도로(2.2㎞), 홍성 갈산~서산 해미(1.7㎞), 공주 신풍~우성(6.5㎞), 아산 둔포~천안 성환(2.3㎞), 천안 성환우회도로(8.6㎞) 등이다. 충북은 진천~두교리(4.8㎞)와 보은 내북~청원 운암(3.5㎞), 괴산~연풍1(2.5㎞) 등 3개 구간이다. 충남 부여 은산우회도로(2.8㎞)와 아산 행목~중방(6.6㎞), 충북 옥천 은행~월전(6.1㎞), 보은~내북(16.4㎞) 등 4개 구간은 설 연휴 전에 준공·개통된다.

 강원 원주지방국토관리청도 원주 귀래~매지 구간(8.1㎞)과 철원 김화우회도로 구간(4.72㎞)을 설 전에 준공해 개통할 계획이다.

 대전국토관리청은 충남 천안 성환~신부동 구간과 충북 청원 현도~대전 동구 판암동 구간 등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2개 구간의 차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우회도로 이용을 알리는 표지판 17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도로에 설치된 163개의 도로전광표지시스템(VMS)을 이용해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대전국토관리청 도로공사과 유용식 계장은 “올해 귀성길은 설 전날(2월 2일) 오전, 귀경길은 설 당일(3일) 오후와 다음 날(4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치단체와 협조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긴급 보수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호·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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