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창업자문㈜ 11일 출범

중앙일보

입력

국내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예비창업가와 벤처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한국소프트창업자문㈜(대표 강세호)이 11일 공식 출범한다.

국내 8개 정보통신전문투자조합과 소프웨어 육성업체들이 자본금 25억원을 들여 설립한 한국소프트창업자문은 그동안 한국소프트진흥원이 운영해 오던 전국 11개지역 3백여개 창업지원실과 2백여개의 소호 지원실을 위탁 운영하게 된다.

또 소프트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첨단 장비를 24시간 지원할 첨단 멀티미디어 개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소프트창업자문은 이와 함께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을 대상으로 마케팅과 경영지도, 전문교육은 물론 각종 행정서비스에서부터 경영진단과 평가, 정보제공 및 컨설팅 등 창업에서 코스닥 상장에 이르기 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공빌딩 16층에 들어서는 한국소프트창업자문은 오는 2005년까지 세계 수준의 소프트웨어 컨설팅 그룹을 목표로 창업지원과 적극적인 틈새시장 개척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SDS 이사에서 한국소프트창업자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강 사장은 "한국소프트창업자문을 세계 수준의 소프트웨어 창업보육회사와 전문 소프트웨어 컨설팅회사로 육성시켜 오는 2003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소프트창업자문은 11일 오전 서울 힐튼호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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