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의 그날’ 생생히 체험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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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북한 포격 2개월을 넘긴 연평도에 살아 있는 안보교육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은 정부의 ‘연평도 안보관광지 조성계획’(2010.12.14)에 따라 안보체험코스와 안보교육장 건립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연평도 안보체험코스는 11월 23일 북한 포격 당시 피해가 컸던 일부 지역을 선정해 보존하는 사업이다. 옹진군은 전체 4612㎡(피폭건물 26동)에 이르는 피폭지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이 중 1∼2개 구역을 체험코스화한다는 방침이다. 옹진군은 피해 정도로 볼 때 시장골목 내 3개 구역이 가장 적합하지만 부지 매입 등이 어려울 경우 연평중·고교 인근의 제5구역을 보존할 계획이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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