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지수 7일장 연속 최고치 경신

중앙일보

입력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독점 예비판정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낙관적인 투자 분위기가지속되면서 3일장째 상승장을 이어갔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이날 장 초반 MS의 주가급락으로 33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상승세로 반전해 전장대비 41.68 포인트(1.3%)가 오른 3,143.97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달 29일 2,966.43 포인트로 최고치를 수립한 이후 7일장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며 200 포인트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도 MS의 주가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장 마감 무렵 상승세로 돌아서 전장보다 14.37 포인트(0.13%)가 오른 10,718.85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78 포인트(0.5%)가 오른 1,377.01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MS에 대한 독점 예비판정이 MS측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않고 다른 경쟁사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면서 장 초반의 급락세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으로 지적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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