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안중·현덕 168만㎡ 토지구획지구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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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포승공단과 인접한 경기도 평택시 안중.현덕면 일대 1백68만㎡가 토지 구획정리 사업지구로 지정될 전망이다.

경기도 평택시는 8일 이들 지역을 5개지역으로 나눠 오는 2006년까지 토지 구획정리 사업지구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빠르면 내년 3월까지 의회 및 경기도 등의 승인을 받아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획정리 사업지구가 되면 모든 토지가 주거.녹지.상업.공공용지구 등으로 분리, 지정된다. 주거지역은 아파트.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건설이 자유롭고 각종 공공.편의시설이 들어서 주민불편이 크게 해소된다.

시가 추진 중인 구획정리 대상지역은 ▶학현지구(안중면 학현리.40만6천여㎡)를 비롯, ▶안중1지구(안중면 안중리.27만㎡) ▶안중2지구(안중면 안중리.28만여㎡) ▶송담지구(안중면 송담리.27만7천여㎡) ▶인광지구(현덕면 인광리.45만2천㎡) 등이다.

이와 관련, 평택시는 "토지 구획정리 사업은 난개발을 막고 균형발전을 위한 것" 이라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평택시는 또 "사업지구의 위치와 면적은 다소 유동적이며 연말께 정확한 범위지정이 확정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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