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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한인 위한 웹사이트 koreanday.com 개설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으로 날로 번창하고 있는 해외한인 기업과 사회를 겨냥한 the-day.com companies사의 웹사이트 koreanday.com이개설됐다. koreanday.com은 고급 패션에서부터 유익한 기업정보에 이르는 광범위한콘텐츠를 제공하는 해외 한인사회 최초의 2개국어 웹잡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Jai V. Bae씨(여)와 함께 koreanday.com을 개설한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 글렌 D. 슬로벵코씨는 "한인들은 네트에 대한 분별력을 가지고 있으며 친족이나한인사회 내 다른 구성원들을 통해 사업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또한 상당한구매력을 가진 충실한 구매자들이다"라고 말했다.

koreanday.com의 발행인 배여사는 2개국어 포맷을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상당한기술적 도전에 직면했으나 동시에 이 웹진을 독특한 위치에 올려 놓았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어 사용 인구는 약7천5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이제 이들은 우리의 인터넷 잡지를 통해 한국어나 영어로 된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우리는 어디에 있는 한인이건 그들에게 봉사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oreanday.com은 매주 몇차례씩 내용을 업데이트한다. 이 사이트는 2개국어 온라인 경매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음악 클립과의 연결은 물론 "가족기업의 운영"이나 "나는 더 이상 증오하지 않는 방법을 배웠다"와 같은 시의적절한 기사도 취급한다.

방문자들은 또한 1분당 7센트의 요금으로 AT&T의 장거리 전화나 한달간 무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AT&T 월드넷 서비스에 쉽게 가입할 수도 있다.

배여사에 따르면 판촉행사에서 이메일이나 전화 혹은 논평 등을 통해 나타난 초기의 반응들은 "놀라울 정도였다"고 한다. "통가나 러시아 처럼 멀리 떨어진 지역의한인들은 이러한 수단을 오래동안 기다려 왔다고 우리에게 말했다. 그리고 잠재력을가진 많은 광고업체들이 광고문의를 해오고 있다. 우리는 koreanday.com을 계속해나가면서 포맷도 확대시켜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배여사는 덧붙였다.

뉴욕주 하츠데일에 본사가 있는 the-day.com companies는 koreanday.com 이외에도 온라인 출판과 경매 및 상업 사이트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의 그래픽은주요 그래픽 디자인회사이며 아메리카 온라인이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같은 유명한기업체들에게 자주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소재 우드파일 스튜디오가 맡고 있다.

또한 Nabisco와 Panasonic의 웹사이트들을 만든 알렉산드리아 소재 인포메크 인터넷 테크놀로지스사를 주축으로 한 또다른 유명한 팀은 완전히 다른 글자체를 가진 2개국어 기능을 완전히 수행하는 사이트를 구축하는 도전을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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