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7세 소녀 70년만에 미스 아메리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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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만에 17세 소녀가 美 최고 미인인 ‘2011 미스 아메리카’에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38년 미스아메리카에 나이제한이 생긴 이후 1941년 17세의 나이로 우승한 로즈매리 라플란체 이후 70년 만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제90회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17세 소녀인 테레사 스캔런이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52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1위로 뽑히는 영예를 차지했다.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테레사는 버지니아의 패트릭 헨리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하고 있다. 그녀는 "향후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정치가가 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결선에 오른 15명의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친 그녀는 대회 우승으로 5만 달러의 장학금을 받고 1년 동안 ‘미스 아메리카’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 원형탈모증을 겪고 있지만 출전해 화제를 모은 미스 델라웨어의 카일라 마르텔(22)은 10위의 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모았다.

온라인 편집국=김정록 기자 ilro1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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