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폴 피어스의 대활약 ! 셀틱스 개막전서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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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개막전에서 토론토 랩터스에게 103-9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보스턴의 폴 피어스는 19개의 슛을 시도해 12개를 성공시키는등 총 30득점으로 분전했고, 월터 맥카티도 6개의 3점슛 모두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피어스의 이날 득점은 지난 4월 29일 107-96으로 이겼던 마이애미 히트전에서 기록했던 생애 최다 득점에 1점 모자란 기록이다.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빈스 카터와 함께 가장 주목 받던 신인이었던 그는 8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보탰다.

맥카티는 20점을, 앤트완 워커는 22점, 8리바운드를 셀틱스에 보탰다. 이들은 52%의 야투율을 기록했으며 한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보스턴은 전반전에서 예전과는 다른 빠른 공격을 선보였는데 이를 위해 피티노 감독은 신장이 작은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럼에도 리바운드 대결에서조차 보스턴이 39-36으로 우세했다.

피어스의 11점으로 보스턴은 1쿼터에 27-17로 리드해나갔다. 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케빈 윌리스의 훅샷과 함께 9-2 run을 한 랩터스는 2쿼터에 37-34까지 추격했으나 토니 버티가 이에 훅샷으로 응수함과 동시에 11-2 run으로 보스턴은 또다시 48-36으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찰스 오클리의 슛으로 53-49로 추격했지만 폴 피어스의 3점슛 한방으로 망연자실한 랩터스는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보스턴은 79-65로 리드한채 4쿼터에 돌입, 맥카티의 3점슛으로 종료 7분 49초전 87-67까지 리드해나갔다.

지난 시즌 보스턴과의 3게임에서 2승을 올린 바 있는 토론토에서는 덕 크리스티가 20점을, 얼빈 윌리엄스가 13점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시즌 신인상 수상자 카터는 10개의 슛을 시도해 3개만을 성공시키는등 12점에 그쳤다. 그는 5개의 3점슛중 겨우 1개를 성공시켰으며 랩터스는 전체적으로 3점슛에 있어 23%의 성공률로 크게 부진했다.

이날 경기로 토론토 데뷔전을 가졌던 센터 앤토니오 데이비스 역시 겨우 8점,3리바운드만을 기록, 랩터스는 골밑 득점에서도 셀틱스에 40-2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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