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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놀이공부법 ‘영어 뮤지컬’ 도입한 에듀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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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은 방학을 아이의 영어 실력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한다. 영어 학원이나 국내외 캠프에서 영어 학습을 하느라 방학인데도 아이와 부모가 지치는 경우가많다. 에듀컬 윤순희 대표는 “아이들이 방학동안 영어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있다”고 귀띔한다. 에듀컬이 마련한 영어 뮤지컬이 그것이다. 교육 연극과 영어 뮤지컬을 조합한 새로운 영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살아있는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영어와 인성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윤 대표가 영어 교육에 뮤지컬을 도입한건 공동체 활동을 통해 인성 교육까지 겸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한국어를 배울 때도 부모님에게 말하기 예절을 함께 배우잖아요. 영어는 남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공부가 아니라 의사를 표현하는 수단이기 때문에 팀워크와 배려를 함께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뮤지컬은 또래들과 노래와 춤으로 감정 표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어의 의미를 좀 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공동 작업으로 완성되는 작품이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사회성과 리더십을 기르기에 그만이라고 판단했다.

 윤 대표는 “딱딱한 수업 분위기 속에서 교사가 나에게 질문을 던질까 두려워하는 마음 자세로 효과적으로 영어를 배우기 힘들다”며 “춤과 노래로 신나게 뛰어놀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이라는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아이들의 실력이 부쩍 성장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영어뮤지컬에 참여해본 학부모들의 칭찬도 자자하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의 속에 품고 있던 생각을 발산하면서 영어를 익히다보니, 공부가 아니라 놀이로 생각하는게 눈에 보인다”며 뿌듯해했다.
 
아이들의 표정은 언제나 ‘스마일’

 에듀컬은 올 겨울방학 시즌에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사회공헌사업 중 영어 뮤지컬 교육을 위탁 받아 몇몇 대학교에서 지역아이들에게 에듀컬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하고 있다. YBM 원격교육연수원에서 일선 초·중학교 교사들에게 영어 뮤지컬 교수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아이들이 영어 뮤지컬을 할때만큼은 언제나 웃음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기획된 에듀컬 봄방학 특강은 ‘자기주도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다.

 첫째는 놀이학습이다. 몸이 저절로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신나는 음악과 재미있는 안무가 있어 영어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다.

 둘째는 숙제가 없다. 에듀컬 프로그램은 참고서나 교재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참여하는 아이들이 그저 가벼운 마음과 몸으로 참여하면 된다.

 셋째는 알찬 구성이다.작품별로 12명의 아이들이 하루 3시간씩 열흘 동안 참여한다.프로그램도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의 유명 뮤지컬 작품 ‘왕과 나’ ‘헤어스프레이’ ‘페임’등을 아이들 수준에 맞게 각색해 원어민 강사와 영어 뮤지컬 전문가들이 지도해 준다.

 물론 기존 영어 뮤지컬 캠프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모집 마감일은 31일까지다.

▶ 문의=02-412-6569 홈페이지=www.educal.kr

[사진설명] 에듀컬은 아이들의 영어 교육을 위해 영어 뮤지컬을 도입했다. 윤순희 대표는 “뮤지컬을 공연하다보면 재미있는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고 배려심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사진="에듀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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