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현빈, 해병대 자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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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군 입대를 앞둔 배우 현빈(29)이 해병대에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현빈의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는 12일 “현빈이 지난해 12월 해병대에 지원했고,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 촬영 도중 수원병무청에서 신체검사와 면접을 치렀다”고 밝혔다.

현빈은 다음 달 해병대 합격자 발표에서 합격할 경우 3월에 입대하게 된다. AM엔터테인먼트 측은 “ 평소 해병대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고 있어 자원입대를 결정했다”며 “어려서부터 남성적인 것에 대한 동경이 있어 육사에 가려고도 했었다”고 전했다. 그가 출연 중인 인기 드라마 ‘시크릿 가든’은 16일 종영된다.

현빈의 지원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시크릿 가든’에서 그가 연기한 백화점 CEO 김주원의 대사를 빌려 “해병대 입대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등의 글을 올리며 그의 입대를 아쉬워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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